정몽준 축구협회장, 극동리그 창설 제안<종합>

1996. 6. 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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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연합(聯合))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겸 FIFA(국제축구연맹) 부회장은 극동리그 창설을 제안했다.

정몽준 축구협회회장은 1일 밤(한국시간) 취리히에서 2002년월드컵축구 공동개최국으로 결정된 한국과 일본은 물론 중국, 북한을 포함하는 별도의 클럽대항전을창설,상설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그의 이같은 제안은 유럽축구연맹(UEFA)이 운영하고있는 챔피언스컵을 모델로 한 것으로 해당 국가의 클럽최강팀이 참가, 리그전을 치른 뒤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가리는 방식.

정회장은 또 유럽이 챔피언스 컵리그로 축구열기가 증폭되고있는 이 리그가 창설될 경우 동아시아지역내에서 축구 붐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정몽준회장은 이와 별도로 한국은 일본과의 축구 정기교류전이 올해 안에 재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일 정기전은 지난 91년 7월 나가사키에서 열린 이후 5년동안 중단돼왔다.

그는 또 이같은 차원에서 양국간 친선경기를 갖되 올해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12월 일본에거 각각 경기를 치르자고 제안했으며 이 아이디어를 3일부터 사흘동안 콸ㅁ라룸푸르에서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총회기간중 나가누마 겐 일본축구협회 회장에 타진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과 일본, 중국,북한은 지난 90년이후 말보로 다이너스티컵대회에서 격돌하고있으나 이 대회는 미국 필립 모리스사가 후원하는 국가대표간 경기로 치러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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