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 신용카드 사용 3명 영장
입력 1996. 6. 4. 09:51 수정 1996. 6. 4. 09:51
(서울=연합(聯合)) 서울경찰청은 4일 남의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金진성씨(27.서울 성동구 구의동)와 다른 가맹점 명의로 매출전표를 작성해 유통시킨 강남구 삼성동 아마조네스 나이트클럽 경리부장 崔주석씨(30.성북구 돈암1동)등 2명에 대해 각각 절도와 신용카드업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金씨는 지난 4월 25일 오후 4시께 자신이 경영하는 용산구 한강로 3가 삼흥컴퓨터 출입구에서 남에게 배달된 신용카드 3매를 훔친 뒤 이 카드로 시내 술집을 돌며 8차례에 걸쳐 3백50만원 상당을 술값으로 지불한 혐의다.
崔씨등은 지난달 초 金씨가 1백80만원 상당의 술값을 지불하기 위해 내놓은 신용카드를 다른 가맹점 명의로 매출 전표를 작성하는 등 지난 4월말부터 지금까지 모두 4천5백만원 상당의 매출 전표를 다른 가맹점 명의로 작성,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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