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시민열린마당 설계공모 발표
1996. 12. 17. 15:31
(서울=연합(聯合)) 서울시는 17일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설계 현상공모 결과 경동기술공사(대표 姜성욱)가 제출한 설계안이 당선작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은 서울시가 공원녹지확충 5개년계획의 일환으로 옛 경기도청사 부지에 조성키로 한 시민 휴식공간이다.
당선된 설계안은 경복궁 복원계획과 인근 문화자원을 연계한 조선시대 六祖거리의 역사성 회복을 위해 한식건물의 회랑 및 육조마당과 전시벽을 설치토록 했고, 세계화와 만남을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의 우리 전통 담장, 연못, 놀이마당 등이 계획돼 있다.
설계공모와 함께 실시된 국민제안 공모에서는 `옛 궁의 앞이라는 느낌과 지방자치시대로 변해가는 역사의 현장이라는 기념성과 역사성을 기리는 기념공원으로 만들자'는 의견을 제출한 노원구 중계동 崔인숙씨가 최우수제안자로 선정돼 1백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시는 내년 6월까지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98년 6월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인천공항 도착 여객기서 태어난 신생아 숨져…외국인 여성 출산 | 연합뉴스
- 북한산 인수봉 암벽 등반하던 30대 추락사 | 연합뉴스
- 졸피뎀 성분 수면제 복용 후 운전…8명 사상자 낸 40대 집행유예 | 연합뉴스
- 배회성향 환자 추락에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받은 간호사 무죄 | 연합뉴스
- 벤치 지켜도 우승 세리머니 중앙에 '떡'…'인싸력' 뽐낸 이강인 | 연합뉴스
- 어린 두 딸에게 욕하고 냄비 던져 유리창 깬 아빠 징역형 집유 | 연합뉴스
- [대선 D-3] 尹 "김문수에 힘 몰아달라"…국힘 "근처에 얼씬도 말라"(종합2보) | 연합뉴스
- 경찰, 50대 교사 야구방망이로 폭행해 골절상 입힌 중학생 입건 | 연합뉴스
- 퇴원 거부하며 음주에 마약성 진통제 요구한 막무가내 60대 | 연합뉴스
- [삶] "난 4살 때부터 3년간 고아원 여교사한테 성폭행 당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