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조직위,'돔구장사용여부는 추후 논의'
(서울=연합(聯合)) 2002년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는 4일 '뚝섬 돔구장의 2002년대회 사용여부는 이 대회의 본경기장이 선정된 후에 논의 될 문제'라고 지적하고 '먼저 본경기장 건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출해 줄 것'을 서울시에 촉구했다.
월드컵조직위원회는 이날 최창신 사무총장 명의로 서울시에 보낸 공문에서 '뚝섬 돔구장의 보조경기장 또는 대체경기장 사용 여부는 본경기장이 선정 된 후에 논 의 되는 것이 순서'라고 밝혀 서울시가 이날 뚝섬 돔구장이 반드시 월드컵대회의 경기장으로 사용돼야한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조직위는 이날 지난달 29일 서울시가 돔구장의 사용여부를 묻는 공문을 보내온데 대한 답변으로 이같이 밝히고 "서울시는 먼저 본경기장의 규모와 위치 등 구체적인 계획에 대한 자료를 조직위에 제출해 개최도시평가전문위원회로부터 본경기장으로 선정된 뒤 보조경기장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또 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서울시가 29일 보낸 공문에서 뚝섬 돔구장이 조직위원회의 요청에 의해 계획됐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며 조직위는 뚝섬돔구장에 대한 서울시의 의견을 물었을 뿐이며 서울시가 본경기장 또는 보조경기장으로 제출할 경우 이를 검토할 수는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권오호내무국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뚝섬 돔구장은 조직위의 요청에 의해 지어진 만큼 보조경기장 등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돔구장이 사용되지않을 경우는 정당한 사유를 조직위가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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