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木浦)개항 백주년 기념행사 이모저모
(목포(木浦)=연합(聯合)) 趙根英기자= 0... 1일 전남(全南)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목포개항 1백주년 기념식에는 趙正濟 해양수산부장관과 許京萬 전남도지사 등 각급기관장과 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해 성황.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리차드 크리스텐슨 주한(駐韓) 미국(美國)대리대사 부부와 일본(日本) 벳푸시, 중국(中國) 連云港市 등 자매결연 도시 시장과 일행 등 외국 인사 60여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나 당초 참석키로 했던 국민회의 韓和甲, 金弘一의원 등 국회의원 6명은 이날 부터 시작된 국정감사로 불참.
0...크리스텐슨 대리대사는 기념식 축사에서 "목포는 제 2의 고향이다"고 말문을 연 뒤 30년전 평화봉사단원으로 목포에서 겪었던 당시의 회고담과 목포의 번영을 기원해 참석자들로 부터 박수를 받았다.
대리대사는 "당시 목포는 생활은 어려웠지만 자부심과 멋이 충만한 도시로 기억되며 목포 사람들이 나에게 보내준 따뜻한 애정은 평생 한국을 잊지 못하게 했다"며 "산업이 발전하고 중국(中國)과의 교역이 본격화될 목포의 미래는 밝은 만큼 새로운 번영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예술회관 등 시내 관광을 하고 목포에서 1박한 뒤 漢拏중공업 三湖조선소와 진도군청도 방문할 예정.
한편 이노우에 노부유키 일본 벳푸시장과 시아컹 중국(中國) 連云港市장은 축사를 통해 자매도시간 발전과 우애 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시장은 이날 오후 5시께 목포시청으로 자리를 옮겨 통상, 문화, 예술, 청소년 교류 및 환경보호 등 6개 안건에 대한 3개국 시장회의를 가졌다.
0...이날 기념식에서 목포시와 사단법인 목포 백년회는 목포의 번영과 부침의 역사를 함께해 온 林順任할머니(100. 목포시 만호(萬戶)동) 등 100세 이상 노인 7명에게 백수 대상과 '100년 금비녀'를 수여하고 개항과 함께 개교한 목포북초등학교에도 개항 백주년 기념패를 전달.
이밖에 기념식장에는 康奉均 정보통신부장관을 대신해 孫隆基 정보통신부 전남체신청장이 참석, 權彛淡시장에게 목포개항 1백주년 기념 우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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