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내버스 운행대수 감축 계획 확정
(광주=연합) 羅庚澤기자 = 광주시는 3일 비수익노선 시내버스 운행을 1백대 감축하고 30개노선 77대의 시내버스를 중형버스로 바꿔 운행토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시내버스 감축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시는 경유가 인상 등 운송원가 상승으로 인한 시내버스업계의 적자를 줄여주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수익노선 가운데 교통수요가 증가하는 지역과 학생통학에 지장이 없는 44개노선 1백2대의 버스를 감축하고 1개 노선 2대의 버스를 증차키로 했다.
시는 비엔날레 전시관-내남동을 운행하는 126번의 경우 2대의 버스가 75분 간격으로 운행하던 것을 1대가 1백50분 간격으로 운행하도록 하고, 살레시오고-화순 주도리간 136번 버스는 4대가 45분 간격 운행에서 3대가 60분 간격으로 운행하도록 조정했다.
또 증심사-등곡간 185번 버스는 6대가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던 것을 3대가 60분 간격으로 중형버스로 대체하여 운행하도록 하고, 지원동-월곡간 591번 버스는 2대가 1백10분 간격 운행에서 1대가 2백20분 간격으로 중형버스로 바꿔 운행하도록 했다.
증심사-나주터미널간 511번 좌석버스는 23대가 8분 간격으로 운행하던 것을 25대가 7분간격으로 운행하도록 했다.
광주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해 12월9일 버스업체들의 연쇄도산을 막기 위한 자구책으로 33개 비수익노선을 운행하는 1백42대의 시내버스 면허반납과 16개노선 47대의 감축 운행을 골자로 한 사업계획 변경신청서를 시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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