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연합뉴스

호주(濠洲) 콴타스항공, 서울취항 중단

입력 1998.01.03. 11:53 수정 1998.01.03. 11: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홍콩=연합(聯合)) 趙誠大특파원= 호주(濠洲)의 국적 항공사인 콴타스항공이 호주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 감소와 관련, 오는 2월1일을 기해 시드니-서울간 취항을 잠정 중단한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3일 보도했다.

콴타스의 이번 대양주(大洋洲)-서울 노선 취항중단 조치는 지난 12월의 아시아나(서울-호주 케언즈)와 에어 뉴질랜드(뉴질랜드-브리스번-서울)의 운항 중단에 이어 3번째이다.

이로써 서울-호주(濠洲)간 항공기 운항은 대한항공의 週 7회와 호주의 제2 민항인 안세트항공의 週 2회 등 2개 항공사 週 9회만 남게 됐다.

시드니-서울간을 週 4회 왕복하고 있는 콴타스는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를 맞아 호주 관광객이 크게 감소하자 서울 운항을 중단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호주간의 운항은 예년의 경우 연말.연시의 황금연휴에는 탑승률이 1백%에 이르는 등의 호황을 누렸으나 올해는 탑승률이 50% 미만에 그쳤다.

콴타스가 서울 취항을 중단함으로써 아시아나와 항공기 좌석을 공유하던 코드 쉐어링도 자동적으로 취소됐다.

호주관광위원회(ATC)의 존 모스 위원장은 관광업계가 최근 수년간 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엄청난 투자를 한 상황에서 콴타스가 서울 운항을 중단한 것은 "근시안적인 조치로 생각된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포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