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정무부시장 嚴昌燮씨 취임

1998. 12. 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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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 李相賢기자 = 울산시는 10일자로 공석중인 정무부시장에 엄창섭 외자통상본부장(58)을 임용하고 후임 외자통상본부장에는 국제통상 실무경험이 풍부한 崔낙민씨(53)를 내정했다.

시는 9일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재직하면서 미국, 영국, 독일, 노르웨이 무역공관장을 역임한 국제통상전문가로 지난 9월 26일 외자통상본부장에 임용됐던 엄창섭씨를 정무부시장에 전격발탁했다고 밝혔다.

또 후임 외자통상본부장(서울사무소장)에는 삼성그룹 계열사에서 재직하면서 삼성건설 관리본부장, 삼성전관 관리본부장, 제일제당 부사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최낙민씨를 내정했다도 밝혔다.

신임 정무부시장은 울주군 온산읍 화산리 출생으로 서울법대와 미국 텍사스주립대학원을 졸업, 27년간 KOTRA에 근무한 뒤 숭실대 국제통상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하다 울산시의 외자통상본부장에 기용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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