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들 前감독, 영국 뱅크스 체육장관 비난

입력 1999. 2. 7. 09:35 수정 1999. 2. 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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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AFP=연합뉴스)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물러난 영국 축구대표팀 글렌 호들 前감독이 자신의 사퇴와 관련, 토니 뱅크스 영국 체육장관을 비난했다.

호들 前감독은 7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뱅크스) 장관에게 크게 실망했다. 그는 나의 설명을 듣기도 전에 성급하게 `사퇴론'을 폈고 결국 언론도 뱅크스 장관의 논리를 업고 들고 일어났던 것"이라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뱅크스 장관은 호들 前감독의 `장애인 비하' 발언이 보도되자마자 사퇴론을 폈고 대부분의 영국인들은 호들 前감독을 경질한 축구협회의 결정은 결국 뱅크스 장관의 사퇴론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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