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추상화가 몬드리안 작품전

1999. 4. 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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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손진옥기자 = 20세기를 대표하는 추상화가로 신조형주의를 완성시킨 피에트 몬드리안 작품전이 오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한미은행 본점과 인천, 경기영업본부에서 열린다.

한미은행이 주최하고 주한네델란드 대사관이 후원하는 이 전시회는 몬드리안(1872-1944)의 초기 작품부터 말기 작품까지 거의 모든 작품을 실물대 사진으로 보여주는 세계순회전의 일환.

전시장에 그의 작업실을 미니어쳐로 만들어 놓은 것이 이색적이다.

몬드리안의 작품은 사물의 본질을 표현하는 가장 기본적이며 순수한 색인 빨강, 파랑, 노랑, 하양과 이를 분할하는 검정 수직선, 수평선을 사용한 단순한 구성으로 극도의 조화와 균형을 나타낸다.

한미은행은 지난 94년부터 한국의 격자문양과 색동 저고리의 컬러를 몬드리안의 기하학적 형태로 접목시킨 로고를 개발해 사용중이다.

전시 일정은 본점이 15-29일, 인천영업본부가 5월 3-8일, 경기영업본부가 5월 10-15일. ☏ (02)3455-2333.

veronica@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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