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천일염 생산 생태공원 개장

입력 1999. 5. 27. 15:48 수정 1999. 5. 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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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김명균기자 =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소재 폐염전 부지를 이용한 자연생태공원이 다음달 1일 문을 연다.

이번에 개장되는 자연생태공원은 전체 조성면적 106만평중 20만평으로 그동안 방치돼온 폐염전 53만3천평중 일부를 복원한 것이다.

생태공원에는 하루에 0.5t씩의 천일염을 생산하는 소금생산시설(1만1천평)과 기존 염전창고를 개보수한 자연학습장(60평)과 전시관(30평), 파고라 3개소, 꽃길 3개소(1.8㎞) 등이 들어섰다.

또 기러기, 두루미를 관측할 수 있는 조류관측소와 갯벌체험장(1천평), 2천900평 규모의 친수공간 8개가 각각 조성돼 있다.

구는 또 2002년까지 공유수면을 포함한 나머지 86만평에 도심속에서 24시간 늘 푸른 바다전경을 볼 수 있는 인공호수 및 늪지대, 해양박물관, 무동력보트장 등 해양성 친수공간과 전망대를 만들 계획이다.

인천시 남동구 관계자는 "폐염전 부지와 공유수면을 이용한 자연생태공원은 수도권내 유일한 해양공원으로 인천대공원과 소래포구에 근접해 있어 국내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mg@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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