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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여객기 화재,1명 사망,188명 부상(종합)

입력 1999. 08. 22. 23:08 수정 1999. 08. 2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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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AP AFP=연합뉴스) 315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타이완(대만(臺灣)) 중화항공(CAL) 소속 여객기가 22일 태풍이 불고 있는 홍콩 공항 착륙과정에서 화재가 발생, 1명이 숨지고 10명의 중상자를 포함, 최소 65명이 부상했다고 홍콩 언론들이 보도했 다.

홍콩 케이블 TV 방송은 중화항공 대변인 말을 인용, 1명이 숨졌으며 공항 관계자들은 적어도 65명이 2곳의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그러나 중국 관영 신화(新華) 통신은 10명이 크게 다쳤다고 보도했다.

홍콩 정부의 한 대변인은 이날 오후 6시45분(한국시간 7시45분) 방콕발 CI 642편 MD-11기가 첵 랍 콕 공항에 착륙하면서 불이 났다고 말하고 승객들은 안전지역으로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TVBS 방송은 여객기가 태풍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있는 가운데 착륙하려다 오른쪽 날개가 활주로에 부딪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한 홍콩 TV는 이 여객기가 착륙직전 관제탑에 화재발생 사실을 통보하고 관제탑에 긴급착륙을 요청했다고 밝히고 소방차와 앰뷸런스가 집결한 가운데 여객기가 활주로에 불안정하게 착륙하는 모습을 방영했다.

한편 홍콩 공항 당국은 중화항공기 비상착륙후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취소시켰다.

kskim@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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