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주변 고도지구 계속 유지

입력 1999. 12. 30. 10:24 수정 1999. 12. 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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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 경복궁 주변 서울 종로구 내자동과 적선동 일대 에 대한 고도지구 지정이 계속 유지되고 용도지역 변경도 불가능하게 됐다.

서울시는 30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내자동,적선동,체부동,통의동, 필운동 일대 13만5천200㎡에 대한 고도지구 완화 및 용도지역 변경건을 부결시켰다.

경복궁에 인접한 이 일대는 지역에 따라 16∼20m 이상 건물이 들어설 수 없게 규제돼 이를 완화해 달라는 요구와 함께 현재의 주거지역을 준주거 내지 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해달라는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아왔다.

시는 그러나 고도지구와 함께 상세계획구역으로 묶인 이 일대 13만5천200㎡중 9만7천910㎡를 구역지정에서 해제,주민들이 다소 자유롭게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상세계획구역이란 도시의 기능과 미관을 높이기위해 건물의 용적률 등 밀도와 기능을 규제하도록 한 구역이다.

시는 이와함께 종묘옆 전통가옥 밀집지역인 종로구 익선동 165 일대 3만1천104.6㎡에 대한 도심재개발구역 지정건도 한옥마을 보존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부결시켰다.

yej@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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