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기사는 2002년 6월 30일 09시 30분 이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래운 정재용기자 =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전을 참관하고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30일 오전 출국했다.
김 대통령이 북한 경비정의 북한한계선(NLL) 침범 및 도발사태에도 불구, 예정대로 일본을 방문한 것은 월드컵 공동개최국 국가원수로서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를대내외에 천명하고 우리 군이 확고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확고히 하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통령은 방일 중에도 이한동(李漢東) 총리와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 등을통해 서해교전 사태에 대한 정부의 조치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을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방일 첫날인 30일 저녁 아키히토(明仁) 일본 천황, 고이즈미 일본총리 등과 함께 요코하마 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과 독일간 월드컵 결승전을 관전하고 폐막행사에 참석한다.
이어 김 대통령은 7월 1일 고이즈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와 동북아정세, 월드컵 공동개최를 계기로 강화된 양국간 우호친선관계의 유지.발전방안 등에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 정상은 회담후 월드컵의 성공적인 공동개최를 계기로 조성된 양국간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나간다는 내용의 공동메시지를 채택할 것으로알려졌다.
김 대통령은 2일에는 아키히토 천황을 면담하고 천황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뒤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lrw@yna.co.kr j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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