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2호선 완전 개통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 부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부산지하철 2호선이착공 10년9개월만에 완전 개통됐다.

부산교통공단은 29일 오전 11시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 대합실에서 임인택 건설교통부장관, 안상영 부산시장, 이향렬 부산교통공단 이사장 등 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철 2호선 광안-장산구간(7.8㎞.8개역)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광안-장산 구간 개통에 따라 호포에서 장산 구간 39.1㎞, 39개역에 걸친지하철 2호선 전구간이 지난 91년 11월 착공후 만 10년9개월만에 완전 개통됐다.

지하철 2호선의 완전개통으로 부산 도시철도망이 동서남북 십자형 지하교통축을형성함으로써 대중교통이용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산지하철의 수송분담률이 12.6%에서 14.1%로 늘어나고 평일기준으로는하루 100만명 이상을 수송함으로써 수송분담률이 최대 17.2%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본격적인 도시철도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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