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리, 분양원가 공개불가는 망언"-경실련
2004. 2. 6. 01:57
[edaily 양효석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6일 "김진표 부총리의 분양원가 공개불가 표명은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40%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명백한 근거가 밝혀졌고, 이에 분노한 시민들이 원가공개를 요구하고 있는 것과 정면 배치되는 망언"이라고 밝혔다.
경실련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공기업의 아파트 원가공개와 택지공급제도의 개선을 강력히 요구하며, 김 부총리의 망언을 규탄하는 항의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실련은 또 "건교부장관, 건교부 주택국장, 토지공사사장, 주택공사사장 등 주택정책을 좌우하는 핵심책임자들의 태도를 주시하며 만약 시민들의 요구를 외면할 경우 책임을 묻는 시민행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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