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 "욕 먹는게 좋아"

2004. 2. 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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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연예기획사 유얼스엔터테인먼트는 14일 탤런트 이다해(본명 변다혜)가 자사와 맺은 전속계약을 위반하고 상의 없이 KBS 드라마 "낭랑18세"에 출연하고 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유얼스는 신청서에서 "다른 프로그램 출연과 CF 촬영을 위해 업체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다해가 "낭랑18세"에 계속 출연할 경우 손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얼스는 "이다해가 지난 1월 "기획사가 출연 업무를 적극 지원하지 않고 홍보선전업무를 이행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전속계약을 해지한다는 통보를 했다"며 "이는 다른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할 의도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유얼스는 이다해와 지난 2002년 전속 계약을 맺었으며, 이듬해 4월23일 계약기간을 2008년 4월22까지로 갱신했다.

김현정기자 hj_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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