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자전석요」가 최근 공개된 「국한문신옥편」에 앞서 1906년 간행된 최초의 한글 한자사전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옥편」을 공개한 박형익 경기대 교수(연합뉴스 2004년 2월22일자 기사 참조)는 "서지학의 상식도 모르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서문이 쓰여진 날짜와 발행일은 다르다"며 "서지학적으로 의미있는 「자전석요」 판권지에는 초판 발행일이 1909년 7월30일로 명기돼 있다"고 밝혔다.
박교수는 "「자전석요」 서문에 쓰여진 연도가 1906년으로 표기된 일은 주지의사실"이라며 "두 책의 판권지를 비교할 때, 1908년 발행된 「국한문신옥편」이 1909년 출판된 「자전석요」에 앞서 나온 최초의 한글 한자사전"이라고 말했다. <사진있음>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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