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원 자필 문서 전문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2004. 3. 18.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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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탄핵안에 서명하지 않은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지난 11일 노 대통령 기자회견후 고민하고 있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날 "알립니다"라는 자필 문서를 돌려 "탄핵발의에 서명하지 않았지만, 노 대통령의 기자 회견에 크게 실망해 당인으로서 어떻게 할 지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가 탄핵 소추안을 반대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그의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그가 당시 썼던 전문을 공개한다.

◆알립니다저는 노무현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등에 대한 대국민 사과에 재발방지 약속으로 문제를 풀어야 하고, 또 풀수 있다고 믿었기에 탄핵발의에 성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노대통령의 오늘 기자 회견을 기대하고 주목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회견 내용에 저는 크게 실망하고 상심했습니다.

어떻게 할 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당인으로서,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있게 선택할 것입니다.

2004년 3월 11일 민주당 이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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