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포털 마이엠 사업 축소(종합)
=인력감축 추진..넷마블 사업에 역량집중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CJ그룹의 인터넷기업 CJ인터넷[037150](구 플레너스)은 14일 검색포털 마이엠(mym.net) 사업을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J인터넷은 이날 공시를 통해 "최근 검색포털 시장의 경쟁이 날로 격화됨에 따라 마이엠 사업을 축소 재정비하고 게임포털 넷마블(netmarble.net)사업에 역량을집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CJ인터넷은 앞으로 희망퇴직 등을 통해 마이엠 부문 인력을 일부 감축하고 향후포털 시장의 추이를 지켜보며 구체적인 재정비 방향을 잡기로 했다.
대신 CJ그룹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활용해 온라인 영화.음악, 차세대 모바일게임 사업, 캐릭터 사업 등 다양한 사업부문을 강화해 넷마블을 엔터테인먼트 포털로 확대강화할 계획이다.
또 넷마블의 중국.일본 등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경쟁력 있는 게임 배급사업을 벌일 방침이다.
CJ인터넷은 이날 중국 포털 시나닷컴과의 합작 게임포털인 "아이게임" 서비스를시작했으며 일본에서도 넷마블 진출을 위해 여러 현지업체들과 합작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졋다.
송지호 CJ인터넷 대표는 "포털시장은 대기업 등의 막대한 투자로 경쟁이 급속히심화돼 마이엠 부문에서 계획보다 훨씬 많은 투자가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선택과집중을 통해 출혈이 심할 것으로 예측되는 마이엠 사업을 축소재정비하고 넷마블은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확대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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