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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코리아] (주)디지아이 프랜차이즈 대통생고기..고품질 삼겹살

입력 2004. 10. 28. 03:55 수정 2004. 10. 28.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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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박미선 기자] 장기불황으로 신음하는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창업아이템은 무엇일까? 정답의 하나는 삼겹살 전문점이다. 최근 삼겹살 전문점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오랫동안 서민음식으로 자리매김하다 드디어 외식시장의 우두머리 자리까지 우뚝 올라선 것이다. 그러나 예전처럼 모든 삼겹살집이 똑같다고 생각했다가는 오산이다. 독특한 아이디어와 전략으로 중무장한 삼겹살 전문점들이 등장해 소비자들에게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같은 판에는 절대 안 굽는다.

돼지 생고기를 철판에 놓고 구워먹는 것은 이제 구시대의 유물. 삽, 전기다리미, 황금불판, 솥뚜껑, 천연숯 구이판, 돌판, 황토에 이르기까지 구이판에 업그레이드 경쟁이 한창이다.

"황금애(愛) 삼겹살"은 이름 그대로 황금불판에 삽겹살을 굽는다. 특수합금에 24K 순금 코팅한 구이판으로 열전도율이 높아 기존 구이판과 달리 예열이 필요 없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기름이 튀지 않고 연기가 나지 않아 별다른 통풍시설이 필요 없다. 황금불판을 개발한 한솔창업컨설팅의 김갑태 소장은 "평생 먹을 만큼의 삼겹살을 먹었다"며 "황금애 감자탕, 황금애 닭갈비 등 황금불판 패밀리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주머니 사정에 가격도 천차만별 불황이면 어김없이 부는 것이 가격파괴 바람. 삼겹살 전문점에서도 마찬가지다. 최근 기존 삼겹살의 절반 가격인 1인분 기준 3500원짜리 삼겹살집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심지어 1인분에 2800원을 내세운 집도 나올 정도다. 가격파괴 삼겹살 전문점 돈데이 답십리점 안창렬 사장(38)은 "판매가격이 싸다고 해서 고기질이 나쁘다는 편견도 있다"며 "덴마크, 미국 등에서 수입한 최상급 고기만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씨는 이어 "하루 250~300명의 손님 덕에 일 평균 15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자랑했다.

▲같은 삼겹살도 맛이 다르다 삼겹살 전문점도 외식업인만큼 가장 중요한 핵심 성공 요인은 바로 맛이다. 독특한 조리법과 재료로 숙성시킨 삼겹살이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다. 숙성 삼겹살 전문점 "돈포미"는 매실, 된장, 고추장, 표고 등 다양한 맛의 삼겹살을 제공한다. "돈씨네"의 경우 대추와 솔잎을 이용한 비타민 생삼겹살을 주력메뉴로 삼아 웰빙족들에게 시선을 끌고 있다. "3초 삽삼겹살"은 매장 안에 설치한 숯가마에서 고기를 초벌구이한 뒤 커다란 삽에 고기를 얹어 서빙하는 독특한 조리법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숯에 구어 육질이 쫄깃할 뿐 아니라 커다란 삽을 이용해 고객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도 제공한다.

박미선 기자 <mission@ilgan.co.kr>-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금애 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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