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투자규모 예상 수준 <굿모닝신한증권>

2004. 12. 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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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ily 지영한기자] 삼성그룹이 자사 임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르노삼성차 모델을 SM5에서 최근 출시된 SM7으로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적지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삼성그룹의 정기 임원인사가 내년 1월로 바짝 다가서고 있어, 대규모 임원인사와 맞물려 삼성 임원진의 승용차도 SM7으로 대거 교체가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상무보(이사급)에서 전무급 임원까지 제공하고 있는 르노삼성차의 SM5 모델을 SM7으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그룹은 현재 사장급과 부사장급 임원에겐 현대차(005380)의 에쿠스 4.5와 3.5를 각각 제공하고 있으며, 전무-상무-상무보에 대해선 현대차의 그랜저XG 모델과 르노삼성차의 SM5 시리즈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무급은 3000㏄급 `그랜저 3.0`과 2500㏄급 6기통인 `SM525V`중 하나를, ▲상무급은 `그랜저 2.5`와 2000㏄급 6기통인 `SM520V`중 하나를, ▲상무보는 `그랜저 2.0`과 2000㏄급 4기통 `SM520LE` 모델중 하나를 각각 택일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르노삼성차가 SM7을 출시하자 삼성그룹 내부에선 임원 승용차를 SM5에서 SM7으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는 삼성 임원들의 승용차가 타그룹에 비해 `격`이 떨어진다는 지적과 무관하지 않다.

예컨데 삼성전자 임원들은 첫 임원직급인 상무보에 오르면 2000㏄급 중형승용차를 선택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만, LG전자의 경우엔 별(임원)을 달자마자 2500㏄ 준대형급 승용차를 제공받고 있다.

때문에 삼성그룹이 자신의 위상 뿐만 아니라 다른 그룹들의 임원에 대한 예우까지 고려한다면, 자사 임원진의 승용차 배기량을 최소한 타그룹 수준까지는 업그레이드할 것이란 관측이 설득력있게 나온다.

더욱이 삼성 임원들의 또 다른 선택 대상인 그랜저XG 역시 내년 상반기중엔 출력과 성능이 대폭 강화된 TG(프로젝트명)로 교체될 예정이다. 삼성 임원진의 승용차가 지금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될 가능성이 이래저래 많다는 얘기다.

자동차업계에선 삼성그룹이 임원들의 승용차를 SM5에서 SM7으로 격상할 경우 상무보는 SM7 2.3 엔트리 모델을, 상무급은 SM7 2.3 풀옵션 모델을, 전무급은 SM7 3.5 모델을 각각 타게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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