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시・군, 62개 사업 추진키로

2005. 3. 5.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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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도심 교통난 해소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북구 산격동 EXCO~동구 봉무산업단지~대구공항~동대구역~수성구 범어네거리~수성유원지를 잇는 14㎞ 구간의 경전철(모노레일)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대구시는 연말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2007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2010년 완공, 개통할 예정이다. 사업비 5천3백억원은 국비와 시비・민자 등으로 조달할 방침이다.

경전철은 EXCO~대구공항은 금호강변을, 대구공항~동대구역은 대구선 이설 공간을 각각 활용하고 동대구역~범어네거리~수성유원지는 동대구로 중앙분리대 공간에 교각을 세우는 방식으로 건설된다.

대구시는 북구 종합유통단지의 시설 확충과 동대구로에 대형 빌딩타운 조성, 범어네거리 주변에 잇따라 고층 건물이 들어섬에 따라 이 일대에 교통・관광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경전철을 도입한다고 했다.

경전철이 들어설 구간은 동대구역과 공항・지하철 역・봉무동 산업단지・동대구로 벤처업무단지 등을 끼고 있어 대구의 새로운 성장동력 축으로 꼽히고 있다.

조동현 대구시 정책개발담당관은 “경전철은 시민들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대구공항과 동대구역을 활용, 외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전철은 버스와 중량 전철(지하철)의 중간 정도의 수송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기존 도로 위에 레일을 설치・운행하는 모노레일형을 비롯해 궤도버스・노면 전차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박태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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