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선 신설선 내달 3일 개통식

2005. 11. 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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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이설된 대구선 동대구역∼청천역 구간이 3일 개통된다.

신설선은 동대구역을 출발,화물중개역인 가천역을 거쳐 금강역과 청천역에 이르는 16.5㎞구간이다.

이설사업은 총사업비 2802억원에 연인원 50만여명,철근 2만7000t 시멘트 12만 3000포,레미콘 20만t이 투입된 대규모 공사로 사업기간만 8년이 소요됐다.

구간에는 총연장 7㎞ 교량 33개소와 총연장 1590m 터널 3개소,가천역과 금강역 2개 정거장이 신설됐으며 구 대구선 청천역 등 정거장 3개소는 첨단현대식 시설로 개량됐다.

대구시는 신설 및 개량된 역 주변에 새로운 역세권을 형성해 대구시 동구 부도심으로 살리는 한편 중앙선과 경부선 화물 중개기지 기능을 더해 영남권 산업유통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시행중인 대구선 복선전철화 사업을 앞당겨 구미∼대구∼영천 ∼포항을 잇는 광역도시화로 대구중심 경제규모를 경북권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97년 8월 착공에 따라 2000년 말에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K2 인입선,화물중개역,금강역 등의 신설과 고속철도 건설에 따른 설계변경으로 공사가 늦어졌다.

대구시는 신설선 개통이후 청천역∼반야월역 구간 폐선을 내년상반기까지 1단계 철거한뒤 나머지 구간을 2007년까지 철거한뒤 주거지역 또는 상업지역으로 개발,대구 동구권 상업문화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설선에는 1일부터 열차가 운행되지만 개통식은 이후인 3일 오전11시 대구시 동구 안심 3?4동 금강역 광장에서 열린다.

대구시 김돈희 건설도시국장은 "대구선 이설은 폐선 주변 주민들을 소음공해에서 벗어나게 할 뿐만 아니라 동촌역과 반야월역 각산동 일부가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으로 바뀌는 등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대구=김상조기자sangj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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