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능생 매직쇼로 위로 받으세요" 로렌스콩 목사 내한공연

2005. 11. 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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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교회의 성공 모델로 유명한 싱가포르 FCBC교회의 로렌스 콩 목사가 그의 딸 프리실라와 함께 '마술 공연'으로 한국을 찾는다. 한국강해설교학교가 주최하는 기독 매직쇼 '로렌스와 프리실라의 매직 오브 러브'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매직 오브 러브'(사랑의 마술)는 2001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초연한 이래 아시아 전역에서 15만명이 관람한 인기 매직쇼다. 콩 목사는 이번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미국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아버지의 사랑'이 주제인 매직 오브 러브는 콩 목사가 비신자 전도를 위해 기획한 공연. 명예와 부에 눈이 먼 딸은 아버지를 떠나 험한 세상에서 고난을 겪게 된다. 결국 딸은 아버지 품으로 돌아오고 그의 사랑 안에서 안식할 수 있음을 확인한다는 줄거리다. 콩 목사는 연극,음악,춤,아찔한 묘기와 정교한 무대 세트,멋진 의상으로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하면서 다른 매직쇼와 차별화했다. 라스베이거스 매직쇼에 결코 뒤지지 않는 고난도 묘기들을 선보인다.

크리스천들은 무엇보다도 세계적 목회자인 콩 목사가 마술을 하면서까지 잃어버린 영혼을 향해 다가간다는 사실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콩 목사는 매직쇼가 끝난 뒤 관객들에게 복음의 진수를 선보인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떠난 인간의 삶이 얼마나 공허한지를 알려주면서 교회의 문을 두드릴 것을 당부한다. 강해설교학교는 전도를 위해 주위의 비신자들과 함께 관람할 것을 권했다. 올해는 한국의 고3 수험생을 위로하기 위해 'MOL 무료티켓 1000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터넷 접수(www.kcnn.co.kr)를 통해 회당 130명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자를 선정할 예정이다(02-2203-9811).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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