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영전자 신고가..초고속모듈 세계최초 개발
2006. 1. 3. 14:30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삼영전자(005680)가 초광대역통신(UWB) 상용모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한 것에 힘입어 10%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후 2시 23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9% 오른 1만1000원으로 2002년 이후 신고가를 기록중이다.
삼영전자는 이날 美알레리온사와 공동으로 근거리 무선통신에 사용되는 신형 모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삼영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모듈은 와이미디어(WiMedia) PHY 1.0 규격에 기반을 둔 것으로 최대 480Mbps의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어, 현재의 블루투스의 전송 속도의 약 480배에 달한다. 이로써 영화 한 편의 분량을 수 십초에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는 초고속 데이터 통신이 가능해졌다는 것.
삼영전자는 "이번 제품의 개발로 향후 관련 시장에서 기술 및 시장 선도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기존에 개발한 UWB용 밴드패스필터(BPF)와 발룬, 그리고 금번 모듈의 개발에 이어 올 상반기 중 UWB 칩 안테나 개발이 완료되면 전반적인 UWB용 부품과 모듈 솔루션을 확보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UWB 모듈은 1월 5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2006 인터내셔널 CES에 출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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