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내버스 6개노선 폐지, 무료환승 시행

2006. 2. 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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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

전남 순천시는 오는 25일부터 시내버스 노선개편 및 무료환승제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순천시는 시행초기 시민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25일 1단계 노선개편과 무료환승제를 추진한 뒤 오는 8월께 2단계 개편(무료환승 정착)을 추진키로 했다.

1단계 노선개편은 굴곡노선을 직선화하고 중복노선을 통합해 도심 주요노선에 차량을 집중 배차하며, 무료환승제 도입에 따라 중복되는 6개노선을 폐지하는 대신 12개 노선을 변경했다. 폐지되는 노선 가운데 15, 110번(주암 광천행)은 일반버스 111번으로 통합되고, 65번은 62번에, 91.92번 노선은 95번으로 각각 통합 운행된다. 또 폐지되는 89번(엔씨백화점~청암대) 노선은 무료환승을 통해 50.52.55번을 이용하면 된다.

무료환승제 이용은 버스 탈 때 교통카드를 체크하고 내릴 때 뒷문에 설치된 하차단말기에 교통카드를 갖다 대면 30분 이내에 다른 버스로 갈아탈 경우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제도다. 단, 광양업체가 운영하는 광양~순천간 99번이나 벌교~순천간 88번 노선 등은 무료환승이 적용되지 않으며, 동일 노선으로 갈아탈 경우에도 무료환승 혜택에서 제외된다.

또 버스를 갈아탈 필요가 없는 경우에는 내릴 때 단말기에 따로 체크할 필요가 없다.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일반인 요금이 890원에서 840원으로, 청소년은 600원에, 초등생은 350원에 이용할 수 있는 등 50원 깎아타기가 가능해진다.

시는 이와 함께 야간에도 노선번호 식별이 쉽도록 전 차량에 행선지.번호전광판을 설치하며, 교통카드 구입 및 보충을 위해 도심지역에 교통카드 충전소를 지속 설치할 계획이다.

교통카드 구입 및 보충소는 가곡동 대도슈퍼, 매곡동 강남슈퍼, 연향동 문예서점, 저전동 오복슈퍼, 순천역 앞 승차권 가판대, 낙안 민속슈퍼 등 모두 28곳이다.

교통카드 이용관련 문의는 '마이비'(www.mybi.co.kr) 1588-8990이나 교통카드 A/S순천대리점(남정동) 745-8857로 하면 된다.

또 변경된 운행시간표 및 운행노선은 차량내 또는 순천시 홈페이지(www.suncheon.go.kr)나 순천시청 교통과(749-3366), 순천교통(753-6267), 동신교통(751-6215) 등지에 문의하면 된다.

박대성기자 pd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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