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선박 울산 앞바다에 분뇨 버려

2006. 2. 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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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 앞바다에 분뇨를 몰래 버린 일본 선박 등 외국적 선박이 잇따라 해경에 적발됐다.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이정포)는 21일 온산항 고려아연 부두 앞바다에 분뇨를 버린 일본 국적 예인선 이키마루 15호(273t급)를 적발, 선장을 해양오염방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배는 지난 18일 고려아연 부두에서 아연 광석 선적 작업을 하던 중 배에서 발생한 분뇨 920여t을 바다에 몰래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도 울산 앞바다에 분뇨 2.2t을 몰래 배출한 이란 국적 화물선 이란 타크티(1만6천t급)호를 적발, 6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즉시 출항 조치시킨 바 있다.

울산 해경 관계자는 "외국적 선박의 해양 오염행위가 전체 건수의 절반이나 되는 등 외국적 선박의 오염행위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며 "이들 선박이 우리 바다를 오염시키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단속해 엄중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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