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프로젝트 애니메이션 '아이언키드' 내일 TV방영

2006. 4. 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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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전문업체 디자인스톰(대표 손정숙)과 대원씨앤에이홀딩스(대표 안현동)는 오는 6일부터 KBS 2TV를 통해 국산 TV애니메이션 사상 최대 규모로 제작된 3D 로봇 무협액션 애니메이션 `아이언키드'를 방영한다.

아이언키드는 대원씨앤에이홀딩스와 디자인스톰이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총 제작비 51억원에 제작기간만 6년에 달하는 대작이다. 특히 대원과 디자인스톰은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제작비의 절반이 넘는 27억원(28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의 `2003년도 스타프로젝트'로 선정된 `아이언 키드'는 TV 방영 이후, 1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로봇 캐릭터들을 활용한 프라모델과 완구, 게임 등 다양한 머천다이징 상품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세계 최초의 로봇 무협 액션 애니메이션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기획된 `아이언키드'는 애니메이션 인기 소재인 로봇 판타지에 동양 무협을 가미한 작품이다. 100여종이 넘는 다양한 로봇들이 중국의 무술, 일본의 검술, 미국의 격투, 한국의 태권도 등을 보여준다.

6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에 방영되는 아이언키드는 총 26회(6개월분)가 진행된다. 인간과 로봇이 어울려 살아가는 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전설의 병기 `철권'을 가진 주인공 소년 `마티'가 세계정복을 꿈꾸는 악의 로봇 `대장군'에 맞서 싸우는 모험담을 그릴 예정이다.

제작사는 TV 방영에 앞서 작품 프로모션 일환으로 전용 홈페이지(www.ironkid.co.kr)를 선보인 데 이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엠씨더맥스 등 인기가수 5개팀이 제작한 주제가는 음반, 뮤직비디오, 벨소리, 다운로드 음원 등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디자인스톰 손정숙 대표는 "아이언 키드는 원소스멀티유스를 고려한 기획에 정부의 지원과 수준 높은 영상 제작기술이 더해져 완성된 작품"이라며 "이 작품을 통해 한국 창작 애니메이션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언키드'는 2003년 정부의 스타 프로젝트로 선정된 이후, 미국 TV프로그램박람회와 도쿄 애니메이션페어, MIP-TV 2004에 출품되면서 전 세계 애니메이션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아 왔다. 이를 통해 `아이언 스톰' 제작사들은 스페인 업체 비알비인터내셔널과 미국 망가엔터테인먼트로부터 각각 130만 달러와 150만 달러를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택수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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