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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라디오가 만난다"..KBS·MBC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 강화

입력 2006. 04. 27. 16:05 수정 2006. 04. 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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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공중파 방송사들이 인터넷에 간단한 전용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라디오 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 방송통신 융합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찾아가 라디오 청취코너까지 뒤져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컴퓨터 바탕 화면의 아이콘만 클릭해 곧바로 라디오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취자 의견이 바로프로그램에도 전달되는 양방향 서비스라는 측면에서 라디오 청취 패러다임의 변화도 기대된다.

KBS는 최근 인터넷에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해 손쉽게 라디오를 청취하는 '콩(KONG: KBS On-Air No Gravity)' 서비스의 최종 테스트에 들어간데 이어 오는 5월1일부터 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발표했다.

KBS 홈페이지(www.kbs.co.kr)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다운받으면 ▲클래식 전문채널 1FM ▲가요와 팝 전문채널 2FM ▲뉴스시사전문채널 1라디오 ▲오락 및 성인가요전문채널 2라디오 ▲장애인들을 위한 3라디오 ▲DMB(U-KBS 뮤직) 등을 모두 청취할 수 있다.

라디오를 듣다가 지금 흘러나오는 곡이 무엇인지 궁금하면 아이콘을 클릭해 선곡표를 확인할 수도 있고, 플레이어에 장착돼 있는 사연보내기 창에 메시지를 입력해 전송하면 생방송중인 프로그램 게시판으로 바로 연결돼 DJ가 방송 중에 이를 반영한다.

KBS는 콩 서비스용 프로그램 제공 3일만에 2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동시접속자도 3천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KBS2 FM 윤선원 PD는 "라디오 청취를 위해 일일이 홈페이지를 뒤질 필요가 없다는 점과, 양방향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기존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온 에어' 서비스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며 "방송과 인터넷의 결합으로 라디오 청취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BC는 앞서 지난 3월2일부터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 '미니MBC(miniMBC)' 서비스에 나섰다. KBS와 마찬가지로 홈페이지(www.imbc.com)의 라디오 코너에서 프로그램만 다운받으면 컴퓨터에서 MBC의 표준FM 및 FM4U 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다.

MBC의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의 경우 미니MBC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연을 보내는 네티즌이 3천~4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MBC 홍정미 웹 운영팀장은 "단순히 듣기만 하는 수동적인 라디오가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방송참여가 가능한 '적극적인 미디어'어로 탈바꿈한 것"이라며 "특히 '국경 없는' 인터넷의 장점 때문에 국내 라디오 청취가 힘든 해외 교포라 하더라도 국내 라디오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SBS 관계자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인터넷과 결합한 라디오방송은 향후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서비스와도 융합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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