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후보 장애인 발언 사과하라"
2006. 5. 8. 14:53
오 후보측 "방송토론회 한계로 인한 오해"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은 8일 오후 서울 을지로 금세기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TV 토론회에서 한 장애인 관련발언을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오 후보는 3일 KBS 토론회에서 `장애인이 만든 생산품의 질이 떨어지더라도 우선 구매한다'는 발언을 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퍼뜨리고 장애인을 시혜의 대상으로 전락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후보측은 "방송 토론에서 짧은 시간 안에 장애인 정책을 논하려다 보니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자활공장 확충은 오 후보가 가진 장애인 정책의 일부분이고 이 발언은 장애인 자립을 돕는 초창기 단계에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helloplum@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OK!제보] 진료비 부풀려 건보료 빼먹은 의사…성난 환자들에 덜미 | 연합뉴스
- "중국인들 다 똑같아"… 아르헨 외교장관 중국인 비하 발언 논란 | 연합뉴스
- 살인미수 사건으로 끝난 중년 남녀의 불륜…징역 5년 선고 | 연합뉴스
- '금전 문제로 다투다가'…며느리에 흉기 휘두른 80대 긴급체포 | 연합뉴스
- "선천성 심장병 中여대생, 교수 강요로 달리기 후 사망" | 연합뉴스
- 미군이 드론으로 사살했다는 테러범, 알보고니 양치기 | 연합뉴스
- 대구 아파트서 10대 남녀 추락…병원 옮겨졌지만 숨져 | 연합뉴스
- "소개해준 여성탓에 돈 날렸어" 동료 살인미수 혐의 60대 탈북민 | 연합뉴스
- 무허가 공기총으로 주택가 길고양이 쏴 죽여(종합) | 연합뉴스
- 검찰총장, "고맙다"는 돌려차기 피해자에 자필 편지로 화답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