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사카자키균 분유제품 회수中"

2006. 9. 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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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6천35개,대형할인점 일부 점포에"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 남양유업은 7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조사결과 사카자키균이 검출된 자사의 '알프스산양분유' 제품 생산량은 모두 6천35개로, 이가운데 상당수를 전날 오후부터 회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은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들여온 원재료 분말을 소화하기 좋게 가공한 뒤 여기에 칼슘과 철분 등 영양소를 첨가한 것으로, 생후3개월 미만 아기들을 위한 1단계 분유"라고 전하고 "그러나 이 제품은 우리회사의 전체 분유 판매량의 1% 가량을 점하고 있으며 나머지 조제분유 일반제품들은 문제가 없는 만큼 소비자들이 안심해도 된다"고 해명했다.

남양유업은 "올해 4월18일 제조된 이번 제품의 유통기한은 2007년 8월17일로 돼있다"면서 "판매가 부진해 소비자 손길이 닿지않는 대리점에도 많은 양이 출고되지 않은 상태로 있고, 출고된 제품도 일부 대형할인점 점포에 한정돼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유업은 "올해 1월 식품감독당국의 조사에서도 다른 회사의 제품 중 몇개에서 이 균이 검출된 적이 있으나 당시에는 회사명이 공개되지 않았다"면서 "이 균은 발생 원인과 경로가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특히 "세계보건기구(WHO)와 식약청에서는 모든 분유제품에 이 균이 잠재적으로 있을 수 있다는 가정아래 섭씨 70도 이상의 물에 타서 수유할 것을 권고하고 있고, 각 업체도 같은 사항을 소비자들에게 알려왔다"면서 "앞으로 더 이상 문제가 없도록 생산라인을 점검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게 분유를 소비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un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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