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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지지율 14.4% '내리막길' 치달아

입력 2006. 12. 08. 13:29 수정 2006. 12. 0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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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최저치 기록이 경신됐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realmeter.net)와 공동으로 실시한 주간 조사에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대비 0.5% 하락하면서 14.4%를 기록, 리얼미터 주간 조사이래 최저치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고 8일 밝혔다.

6주째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 통합신당 추진과 관련, 열린우리당 내 분열이 계속되면서 여당 지지자들의 이탈이 계속된 탓으로 보인다.

2개월전 50% 내외의 지지율을 보이던 열린우리당 지지자들의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10% 가량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금주 들어 청와대가 이른바 조중동 외에, 그간 중도 성향내지 개혁 성향을 보였던 한국일보와 경향신문하고도 첨예한 대립각을 보인데다, 당청 갈등이 고조되고 있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의 상승 가능성이 더욱 힘겨워 보인다"고 관측했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77.2%로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선후보 선호도는 이명박 전 시장이 37.2%로 전주대비 2% 가량 빠졌으나 20.8%(0.2%하락)의 지지율을 보인 박근혜 전 대표를 16.4% 포인트 앞서며 독주를 계속했다.

3위는 고건 전 총리로 16.3%로 전주대비 1.3% 상승해 박 전 대표와의 격차를 줄였고 4위는 손학규 전 지사로 4.4%(▲0.1%)를 기록, 순위에 변동이 없었다.

5위는 정동영 전 의장 3.6%(0.3% 상승), 6위는 노회찬 의원 2.5%(0.4% 상승)를 기록했고 7위는 김근태 의장 2.1%(0.2% 상승), 8위는 권영길 의원으로 1.6%(0.3% 하락)로 나타났다.

정당별 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46.2%를 기록하면서 3.3% 포인트 상승했고 열린우리당은 16.7%로 0.7% 포인트 하락했으며 3위는 민주당으로 7.3%(0.2% 상승), 4위는 민노당으로 5.9%(0.1% 상승)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당청간의 갈등으로 인한 여권 분열에 따라 여당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12월 4일과 5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2.5%라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미디어칸 손봉석기자/paulsohn@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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