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C제일은행의 인터넷뱅킹이 지연돼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 18일에는 기업·외환은행이, 10월에는 농협과 하나·신한은행의 인터넷뱅킹이 '말썽'을 빚는 등 잇따른 장애로 고객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나 은행들이 재발 방지는 물론 지연거래에 따른 피해 보상 등에는 소극적이어서 비난을 사고 있다.
SC제일은행의 인터넷뱅킹 서비스는 26일 아침부터 오후까지 거래가 지연됐다.
홈페이지는 정상적으로 열렸으나 인터넷뱅킹 로그인이 되지 않거나 어렵게 로그인이 되더라도 화면이 중간에서 멈춰버리는 현상이 빚어졌다. 이에 따라 계좌 내역과 송금·신용카드 관련 조회, 공과금 납부 등의 서비스가 사실상 중단됐다. 이용자들은 어렵게 연결된 콜센터에서도 "인터넷뱅킹 접속이 원활치 않으니 급한 용무는 영업점을 이용하라"는 안내를 받아야 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나고 연·월말 자금수요까지 몰리면서 거래량이 폭주해 일부 고객에 한해 서비스가 지연됐다"고 말했다.
황현택 기자 larchid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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