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철 PD "TV 드라마의 본령은 멜로"

2007. 3. 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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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순' 차기작 '케세라세라' 연출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2005년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삼순이' 열풍을 불러왔던 김윤철 PD가 "TV 드라마의 본령은 멜로"라는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김 PD는 9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1가 신세계백화점 본점 문화홀에서 열린 MBC 새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케세라세라' 제작발표회에서 "TV 드라마의 본령은 멜로라고 생각하며 꼭 해보고 싶었다"라고 새 드라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TV 드라마의 내용과 소재 자체가 정말로 새로운 것은 없으며 약간은 통속적이고 신파적인 소재라야 한다고 오히려 생각한다"면서 "소재와 내용은 그렇더라도 (이번 드라마에서) 저와 배우가 새롭게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어떤 차기작을 택할지 관심을 모았던 김 PD는 "'케세라세라'는 '세상에서 뭐든지 될 수 있고 가질 수 있다'는, 어머니가 딸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이며 가수 도리스 데이의 노래 제목에서 드라마의 제목을 따왔다"며 "요즘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 이야기"라고 새 드라마를 소개했다.

전작에 이어 성공을 예감하느냐는 질문에는 "자신감은 없고 여전히 잘될지 불안하고 초조하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문정혁이 연애에 도통한 3년차 회사원 강태주로 분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케세라세라'는 '하얀 거탑' 후속으로 17일부터 방송된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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