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집중 '애국가녀'가 누구야?

2007. 4. 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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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녀'라 불리는 네티즌이 화제가 된 데 이어 이번엔 '애국가녀'가 등장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0일 오후 각종 포털사이트 등에서 '애국가녀'가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네티즌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네티즌은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세 가지 버전의 애국가를 부르며 사이버 세상에서 대한민국을 알리고 있다.

학생이라고 밝힌 '애국가녀'는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어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영어 버전의 영상에서 치어리더복을 입은 '애국가녀'는 애국가를 영어로 부르며 '대한민국의 자부심으로 세계와 경쟁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일본어 버전에서는 기모노를 입은 '애국가녀'가 '가까이 있는 만큼 두 나라가 친하게 지냈으면 한다. 하지만 독도는 우리 땅이다'라고 외치며, 중국어 버전에서는 치파오를 입고 '한류열풍을 이어달라. 백두산은 한민족의 영산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네티즌은 '애국가녀'에게 환호하고 있다.

대부분의 네티즌은 '일본녀가 한국을 비난했지만 우리에겐 애국가녀가 있다' '애국가녀와 일본녀가 대결하면 당연히 애국가녀의 승리다'라고 말하며 '애국가녀'에게 지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일본녀'는 블로그를 통해 '친일이야말로 애국이고 대세다' '조센징의 열등함을 즐감하라'라는 막말을 쏟아내며 한국에 대한 강한 반감을 드러내 사회적인 논란을 일으킨 여성이다.

한국아이닷컴 이재설 기자 ljs@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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