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후기 구석기시대 유물 출토

입력 2007. 4. 20. 19:59 수정 2007. 4. 2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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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재)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박영복)은 경북 안동시 풍산읍 마애리 마애솔숲 문화공원 조성 부지에서 지난 2월부터 실시한 유적 발굴조사에서 찍개류 등 230여점의 후기구석기시대 유적과 유물이 출토됐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마애솔숲 문화공원 조성 부지에서 지난해 11월 시굴 조사를 거쳐 이번에 확인된 유적은 형태적으로 후기구석기시대의 초기이거나 보다 이른 시기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지난 2002년에 발굴된 상주 신상리 구석기유적과 대비할 수 있는 중요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강 언덕에 생긴 계단 모양의 지형인 '하안단구'라는 지형 조건을 갖추고 있는 야외 유적으로 경북 중북부내륙에서는 처음으로 발굴, 최소한 4만년 이상 안동의 역사를 앞당길 수 있는 경북지역 구석기시대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관련사진 있음>

피재윤기자 p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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