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노래방 살인사건 용의자 수배
2007. 6. 4. 11:45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지난달 26일 새벽 대전시 서구 만년동 K노래방 화장실에서 발생한 30대 여성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대전둔산경찰서는 4일 김모(29)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수배했다.
경찰은 김씨의 사진이 담긴 수배전단을 전국에 배포하는 한편 연고지 등에 형사대를 급파했다.
경찰은 사건현장에 남은 지문과 침(타액) 등을 근거로 김씨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씨가 지난달 25일 오후 11시 25분께 숨진 이모(38.여)씨 등 3명과 함께 노래방에 들어가 놀다 10분 뒤 집에 간다며 나가 이씨를 기다리던 중 화장실에 들어가는 이씨를 뒤따라가 주먹으로 얼굴 등을 마구 때린 후 성추행하면서 이씨의 옷으로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김씨는 사건발생 직후 이뤄진 경찰조사에서 "애인을 만나러 노래방에서 바로 나갔을 뿐"이라고 주장했으나 알리바이가 맞지 않아 경찰이 다시 부르자 휴대전화 전원을 끈 채 도주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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