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서 '지입차주 모집' 사기 11억 챙겨
2007. 6. 4. 19:27
(성남=연합뉴스) 심언철 기자 = 경기도 성남중원경찰서는 4일 지입차주를 모집한다고 속여 계약금 등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위모(39)씨와 황모(34)씨를 구속하고 전모(39)씨 등 4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또 달아난 공범 김모(35)씨 등 3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성남시 중원구 중동에 C물류업체를 세워놓고 생활정보지에 낸 '지입차주모집' 광고를 보고 찾아온 이모(48)씨로부터 차량 계약금 등 명목으로 1천200만원을 받아챙기는 등 지난 3월 5일부터 최근까지 모두 108명으로부터 11억1천여만원을 받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주5일 근무제와 월 300만원 가량의 급여 등 좋은 조건을 제시, 일자리가 없어 고민하는 피해자들로부터 쉽게 돈을 뜯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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