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불합리한 규제 고쳐야 미래가 있다"

입력 2007. 7. 4. 16:32 수정 2007. 7. 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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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 발언

"중국과의 경쟁에 이기려면 하향평준화 교육은 안돼"

(수원=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김문수 경기지사는 4일 "불합리한 규제를 고쳐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언론인클럽 초청 `취임 1주년 기념 초청토론회'에서 "지난 1년간 대통령, 장관, 기업인, 전문가 등 만나는 사람마다 경기도가 처한 상황을 말씀드리고 규제혁파를 역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규제혁파 노력이)성과도 있었고 좌절도 컸다"면서 "그렇지만 경기도가 주장하고 내세웠던 수도권규제, 불합리한 중복규제 문제 등이 이제 국가적 이슈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그간의 성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10년, 20년 후에 무엇을 먹고 살아야할지를 생각한다면 글로벌한 시각이 필요하다"며 "특히 중국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고급화, 명품화가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 위해 획일적인 하향평준화 교육은 더 이상 안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손학규 전 지사의 외자유치실적과 대비, 목표로 세운 40억달러가 적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손 전 지사가 LG필립스 한 곳에서 100억달러를 유치한 사실을 언급한 뒤 "40억달러 이상도 할 수 있다. 아직 단정할 수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기지역 중견 언론인들의 모임인 경기언론인클럽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토론회는 우제찬 경기언론인클럽 대표, 권영빈 경기문화재단대표, 이명환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대표, 경기지역 주요 언론사 기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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