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감시도 못하고.. 대형 할인점 쇼핑 카트 분실에 속앓이

입력 2007. 8. 31. 06:45 수정 2007. 8. 3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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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광주지역 대형 할인점이 고객들이 몰래 가져가는 '쇼핑 카트'(shopping cart)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 광주점의 경우 최근 재물조사 결과 올 초 1340대이던 카트가 200대나 없어진 것을 확인했다.

대당 10만1000원인 가격을 감안하면 2020만원의 피해를 입은 셈이다.

롯데마트 상무점도 920대중 30여 대를 분실해 365만원의 손실을 입었으며, 삼성 홈플러스 동광주점은 1350대 가운데 40대를 잃어버렸다.

카트 분실이 잇따르자 신세계 이마트 측은 아르바이트생 8명을 고용, '쇼핑 카트 도난 방지팀'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 측은 매장 6층에 별도의 장소를 마련, 영업시간(오전 10시∼자정)이 끝나는 대로 수거해 보관한다.

삼성 홈플러스도 매장 입·출구에 가로 25㎝·세로 30㎝ 크기의 '외부 반출 억제용' 문턱을 만들어 도난을 막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 관계자는 "구입한 물건을 카트에 싣고 그냥 가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자칫 고객들에게 오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감시하는데도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광주일보 이종행 기자 gole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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