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동포 610명 인천.안산에 보금자리

2007. 10. 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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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사할린 1세 동포 12명이 지난달 28일 귀국한데 이어 1일 60명이 고국 땅을 밟았고 오는 11월1일 까지 538명이 더 귀국한다.

1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따르면 사할린 1세대 동포 60명이 이날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국민임대아파트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앞선 지난달 28일엔 12명이 들어와 경기도 안산에 정착했다.

또 오는 11월1일 까지 10차례에 걸쳐 538명의 동포들이 고국으로 돌아 올 예정이다.

이번 귀국하는 총 610명의 동포 가운데 584명은 인천에, 나머지 26명은 안산에 각각 정착하게 된다.

이들의 항공료와 가전제품 등 생활용품 구입비는 일본 정부에서 지원했으며 아파트와 앞으로의 생활비는 정부와 관할 지자체가 부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적십자사 인천지사는 이들 동포가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고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펼 예정이다.

최근까지 영주 귀국한 사할린 1세 동포는 모두 1천685명이며 이 중 130여명이 인천에 살고 있다.

이번 동포들의 귀국으로 사할린과 연해주 등지에는 2천600여명의 동포가 남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chang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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