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1524호 지정 "이윤탁 한글영비"
2007. 10. 5. 17:00
【대전=뉴시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금장요집경""범어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주범망경""불조삼경""이윤탁 한글영비"등 5건의 문화재에 대해 보물로 지정하였다.
보물 제1524호 "이윤탁 한글영비"는 1536년 이문건(李文楗, 1494-1567)이 부친 이윤탁(李允濯)의 묘를 모친 고령 신씨의 묘와 합장하면서 묘 앞에 세운 비로서, 우리나라 비문으로는 한글로 쓰인 최초의 묘비문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16세기 중반 당시 한글이 얼마나 널리 알려져 있었는가를 증명해주는 자료인 동시에 비석의 이름인 "영비(靈碑)"를 제외하고는 순 국문으로 쓰인 문장으로 당시 한글의 발전상을 잘 보여주고 있어 한글 연구 및 문화사에 있어 높은 가치를 지닌다. 사진은 한문으로 된 비 앞면.(사진=문화재청 제공)/박희송기자 h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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