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식품에 대한 불안감 확산, 전통먹거리 인기

입력 2007. 10. 30. 11:12 수정 2007. 10. 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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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식품의 안전관리에 대한 우려와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 확산

- 우리 농산물만을 재료로 사용한 전통과자 전병, 저렴한 가격의 한우 인기

[이데일리 강동완기자] 아토피와 같은 현대 질병이 야기되면서 유기농, 친환경, 혹은 안전한 식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환경적 요인 뿐만아니라 웰빙 열풍과 소비 수준이 높아지면서 자연 식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 수입식품의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아 수입 식품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제출한 '수입빵 및 수입 과자류 부적합 적발현황'에 따르면 수입 빵 및 과자류에서 사용이 금지된 방부제가 사용되거나 대장균이 다량 검출된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

수입과자류뿐만 아니라 FTA체결 이후 쇠고기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미국산 쇠고기에서 계속 발견되고 있는 뼈조각 때문이다. 검역이 재개된 뒤 벌써 몇 번째다. 반복되는 검역과 해제는 소비자를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다.

수입식품이 범람하고 각종 식품안전사고로 인해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비싸더라도 안전하고 몸에 좋은 식품을 구입하고자 한다. 이렇게 건강과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점점 증가하면서 주목 받고 있는 식품들이 있다.

대조식품의 전병은 수입 과자류에 맞서 전통식품을 살리겠다는 신념으로 10년 동안 연구를 거듭한 끝에 개발에 성공한 전통과자인 전병이다. 100% 산지에서 직접 수급한 우리 농산물만을 재료로 사용,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미국, 호주, 독일 등에 판매하고 있으며 캐나다에서도 수출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을 정도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우수한 제품이다.

불안한 미국 쇠고기에 맞서는 식품은 바로 우리 한우다. 그런데 한우가 안전하고 맛도 좋은 건 알지만 일반적으로 비싸다고 생각해 쉽게 찾지 못한다.

하지만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수입산 쇠고기의 불안함 대신 바른 먹거리 조성에 앞장서고 있고 있는 강원도 영월 주천에 위치한 다하누(www.dahanoo.com)다. 다하누는 유통단계의 마진 400%를 제거하고 15%만의 마진을 남겨 합리적인 가격에 한우를 제공하고 있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섶다리콩터에서는 강원도 영월의 콩을 사용하여 국산 브랜드 콩 생산을 확대하고, 토종야콩(일명 쥐눈이콩)사용해 친환경 트렌드에 딱 맞는 식품을 만들고 있다.

콩으로 유명한 영월에서 콩 재배, 수확, 선별작업에서부터 제조까지 이루어지며, 맛이 진하고 고소한 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웰빙과 건강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젊은 주부층에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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