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온몸을 바치겠읍니다" 한글 또 틀려

2008. 2. 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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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시절부터 '영어교육 강화'를 외쳐온 이명박 대통령이 자신의 취임식 날 한글 맞춤법은 또 틀렸다.

이 대통령은 취임식에 앞서 국립현충원에 들러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에 "국민을 섬기며 선진일류국가를 만드는데 온몸을 바치겠읍니다. 대통령 이명박"이라고 적었다.

'바치겠읍니다'는 "바치겠습니다"를 오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 대통령의 철자법 오기는 공중파 방송을 통해 중계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6월에도 국립현충원 방문시에도 "번영된 조국 건설에 모든 것을 받치겠읍니다"라고 맞춤법에 맞지 않는 글을 쓴 바 있다.

소설가 이외수씨는 영어 교육을 강조한 '이명박 후보자'에 대해 "한글도 제대로 쓸 줄 모르는 분"이라며 오기한 부분을 온라인 상에서 직접 교열(?)해 화제가 됐었다.

<손봉석 경향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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