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리운전업체 사장 밝혀
(안양=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안양 초등학생 유괴.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 정모(39)씨는 사건 당일 저녁에 렌터카를 빌려 대리운전하러 나갔다고 주장하며 범행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당시 정씨가 근무했던 대리운전업체 F사측은 사건 당일 정씨가 근무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 회사 사장 A씨는 17일 "지난해 12월 25-26일 정씨의 근무기록을 확인한 결과 이 이틀간 '출근'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A씨는 "대리기사들이 일을 하려면 PDA를 통해 인터넷상의 '대리 프로그램'에 접속해 '오더'를 받아야 하고 이러한 기록은 컴퓨터상에 그대로 남게 되는데 작년 12월 25∼26일에는 정씨가 프로그램에 접속해 '출근'한 기록 자체가 없다"고 말했다.
정 씨의 출근 기록에는 사건발생 전날인 지난해 12월 24일 근무를 한 것으로 나와 있으나 사건 당일인 25일과 이튿날인 26일에는 근무한 기록이 없다는 것.
이어 27∼29일 다시 근무한 기록이 있으나 30일에는 근무 기록이 없다가 31일 마지막으로 근무한 뒤 이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대리운전 업체로 옮겼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오늘 새벽 정씨의 사건당일 근무기록을 보니 근무한 내역이 없어 정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바로 경찰에 전화를 했고 경찰이 사무실로 와 컴퓨터에서 정씨의 12월 출근기록 내역을 뽑아갔다"고 말했다.
A씨는 정씨에 대해 "지난해 여름께부터 근무를 했는데 인터넷을 통해 일을 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유대관계는 없으나 지금까지 두번 정도 얼굴을 본 바로는 악한 사람 같지는 않았다"며 "부드러운 인상이었다"고 전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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