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전 정읍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

2008. 3. 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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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통합민주당 전북 정읍 지역구 공천에서 탈락한 유성엽(48) 전 정읍시장이 20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시장은 이날 오전 정읍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자 선정과정에서 여론조사 1위와 당선가능성 100%의 후보가 배제된 것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부실 공천으로 수용할 수 없다"며 "비상식적인 민주당의 공천을 정읍시민과 함께 심판받기 위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에서 승리한 뒤 민주당에 돌아와 당의 혁신과 지역발전, 정치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유 전 시장은 이날 오후 통합민주당 전북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이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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