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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구소, 네이버 제휴 '없던 일로?'

이홍석 입력 2008. 03. 28. 08:01 수정 2008. 03. 2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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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MOU불구 엔진공급 감감"재검토중… 본계약 확답 못해"

네이버 무료백신 서비스의 엔진 제공업체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철수연구소의 관련 제휴가 본 계약으로 가지 못하고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올 상반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네이버의 실시간 무료백신 서비스 `PC그린'에 하우리의 바이로봇 엔진도 활용된다. 이로써 PC그린 이용자들은 기존 카스퍼스키랩 엔진 외에 바이로봇 엔진을 사용할 수 있게 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NHN(대표 최휘영)과 하우리(대표 김희천)는 네이버의 무료 백신 서비스 `PC그린'에 바이로봇 백신 엔진을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양사는 신종 악성코드와 이용자 요구 사항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상호 핫라인을 구성하고 긴급대응 및 최신 정보교환, 기술지원 등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은 기존 카스퍼스키랩 엔진을 보유하고 있던 네이버 PC그린이 올 초 타 엔진도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전환한 뒤 체결된 첫 사례로 사용자들의 선택 폭 확대와 다양한 질 높은 보안 서비스 제공이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NHN은 개방형 보안 플랫폼인 PC그린에 보안업체들의 참여를 활발히 이끌어 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하우리는 포털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제품의 인지도와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잡게됐다.

이에 비해 올 초 NHN과 네이버 PC그린을 통한 무료 백신 서비스 제공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던 안철수연구소의 V3 엔진 공급은 기약이 없는 상태다. PC그린의 정식 서비스 시작 전에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고사하고 아예 본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안철수연구소는 본 계약 체결에 따른 영향 및 효과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사실 본 계약 자체를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 NHN이 네이버 PC그린을 통해 무료백신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하자 크게 반발하다 PC그린의 멀티엔진 플랫폼 전환에 따라 V3를 공급하기로 합의한 뒤 `빛자루 특별판'을 통해 자체적으로 실시간 무료백신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지난달 최고경영자(CEO)와 최고기술책임자(CTO)의 역할 분담 책임 경영체제로 전환한 뒤 다시 엔진 공급 관련 세부적인 사항들까지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는 정식 서비스 전 엔진 공급뿐만 아니라 본 계약 체결 자체에 대한 확답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며 묘한 여운을 남겼다.

네이버는 지난 1월 21일부터 실시간 감시 및 치료기능을 제공하는 무료 백신 서비스 PC그린의 공개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정식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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