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국일보

[Screen English] 방학 때 정식 영어 선생님을 구할 것이다.

입력 2008.05.21. 02:49 수정 2008.05.21. 02:49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We'll find a permanent English teacher during the break.

KEATING'S CLASSROOM. DAY

The students are all seated at their desks in silence. They quickly stand as Mr. Nolan enters the room.

키팅의 교실. 낮

학생들이 모두 조용히 앉아 있다. 놀란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오자 모두들 재빨리 일어선다.

MR. NOLAN: Sit.

놀란: 앉거라.

The students sit once again as Mr. Nolan walks to the front of the room.

학생들이 다시 자리에 앉고, 놀란 선생님은 교실 앞쪽으로 걸어간다.

MR. NOLAN: I'll be teaching this class through exams. We'll find a permanent English teacher during the break. Who will tell me where you are in the Pritchard textbook? Mr. Anderson?

TODD: Uh, in the, in the Pr...

MR. NOLAN: I can't hear you, Mr. Anderson.

TODD: In the, in the, in the Pritchard?

MR. NOLAN: Kindly inform me, Mr. Cameron.

CAMERON: We skipped around a lot, sir. We covered the Romantics and some of the chapters on Post Civil War literature.

MR. NOLAN: What about the Realists?

CAMERON: I believe we skipped most of that, sir.

MR. NOLAN: All right, then, we'll start over. What is poetry?

놀란: 내가 시험 때까지 이 반을 가르친다. 방학 때 정식 영어 선생님을 구할 것이다. 프리차드의 교과서 어디까지 진도를 나갔는지 말해줄 사람? 앤더슨 군?

토드: 어, 그러니까, 프리...

놀란: 안 들린다, 앤더슨 군.

토드: 저기, 프리차드에서요?

놀란: 친절하게 가르쳐 주게, 카메론 군.

카메론: 많이 건너뛰었습니다, 선생님. 낭만주의자들하고 남북전쟁 후기 문학 일부를 했습니다.

놀란: 현실주의 작가들은?

카메론: 그 부분은 대부분 건너 뛰었습니다, 선생님.

놀란: 좋아, 그럼. 다시 시작한다. 시란 무엇인가?

There is a knock at the classroom door.

교실 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린다.

MR. NOLAN: Come.

놀란: 들어오시오.

▲ Key Words

permanent: lasting, or intended to last, indefinitely; not temporary 영구적인, 상임의

ex) He is looking for a permanent job.(그는 영구적인 직업을 찾고 있다.)

inform: to give them knowledge or information about it; to tell them about it 알리다, 통지하다

ex)He lost no time in informing us of the matter.(그는 지체하지 않고 우리에게 그것을 알렸다.)

skip: to omit, leave out or pass over 건너뛰다

ex) I'm going to skip lunch today.(오늘 점심 식사는 건너뛰어야겠군.)

Romantic: 낭만주의 작가, 낭만파 시인[예술가]

ex) Keats is one of the greatest Romantic poets.(키츠는 가장 위대한 낭만주의 시인 중의 한 사람이다.)

▲ 해설

키팅의 자리를 놀란이 대신하고 수업을 다시 시작하는 장면이다. 현지 학교 수업 장면을 살펴볼 수 있다.

Sit. I'll be teaching this class through exams.

동요하는 학생들에게 단호하게 명령할 때 Sit이라고 표현했지만 보통 please를 꼭 붙인다. 국내 사설 교육 기관에서 Stand up. Sit down.같은 말은 강압적인 표현으로 현지 학교에서 사용하는 표현과는 다르다. Through는 '공간적' 개념으로 '통해서'라는 의미뿐 아니라 '시간적'으로 '~까지'라는 의미가 있다. ex) The Seine flows through Paris.(센 강은 파리를 관통해 흐른다.) It will be kept (from) Sunday evening through Thursday.(그것은 일요일 저녁부터 목요일까지 보관될 것이다.)

We'll find a permanent English teacher during the break.

'임시'는 temporary를 사용하는데 '알바'를 temporary worker라고 할 수 있고 줄여서 'temp'라고도 부른다. Break에는 동사 '부수다' 외에도 명사로 '짧은 휴식, 휴게, 짧은 방학, 휴가'의 의미다. ex) a tea[coffee] break(홍차[커피] 시간), a spring break(봄방학), Christmas break(크리스마스 휴가), take a ten-minute break(10분 간의 휴식을 취하다.) 단어를 학습할 때 양도 중요하지만 하나의 단어를 뿌리채 뽑겠다는 각오로 다양한 의미와 용례를 정리하는 방식이 훨씬 효과적이다.

Who will tell me where you are in the Pritchard textbook? Mr. Anderson? We skipped around a lot, sir. We covered the Romantics.

현지 학교 수업에서 사용하는 표현들이 나와있다. "진도가 어디까지 나갔지?"에서 Would you tell me where we are.라고 할 수 있고 '배웠다'를 cover, '건너뛰었다'는 skip이다. 키팅의 빈 자리가 느껴지는 순간이다.

■ Wife's rocky marriage is harder to make each day (매일 매일 더 힘들어지는 아내의 결혼생활)

DEAR ABBY: Is 33 too young for a man to have a midlife crisis? I honestly believe that is what's happening to my husband. We have been married almost 13 years and have three children. Suddenly he wants out. Don't get me wrong, although our marriage has been rocky, I truly believed that we loved each other.

He says he has been unhappy for years, and I'm the only one who didn't see it. He now has a girlfriend and talks about having his body pierced, etc. I spend each day praying he'll return to his senses and come back.

Does the hurt ever go away? One day I'm happy-go-lucky, and the next I spend crying. Am I crazy? Is it possible to love and hate someone all at once? I need a dose of wisdom from someone besides my family and friends. Please help me. I'm trying to hold it together for the children, but it gets harder with each passing day. -- IN TURMOIL IN TENNESSEE

33살은 중년의 위기를 겪기에 너무 젊은 나이인가요? 저는 진심으로 제 남편이 중년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결혼한지 13년 됐고 세 명의 아이를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갑자기 남편이 이혼을 원해요. 저를 오해하지 마세요. 저희 결혼생활은 힘들긴 했지만 저는 서로가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믿었어요.

남편은 자신이 수년 동안 불행했었다면서 이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 사람은 저뿐이라고 해요. 그이는 지금 여자친구가 있고 몸에 피어싱을 하는 것 등에 대해 말을 해요. 저는 하루하루를 남편이 제정신이 들어 제게 돌아오기를 기도하면서 보내요.

이런 고통이 사라질 수 있나요? 저는 어떤 날은 태평스럽다가 어떤 날은 하루 종일 울기만 해요. 제가 미친 건가요? 누군가를 사랑하고 증오하는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나요? 저는 친구와 친척이외의 사람들로부터 조언을 듣고 싶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전 아이들을 위해 결혼 생활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날이 갈수록 힘들어 지고 있어요.

DEAR IN TURMOIL: You and your husband married young. If a midlife crisis can be defined as panic that life has passed a person by and doing something irrational, then that may be what has happened to your husband.

However, from where I sit, it appears that your husband has taken up with a wild-and-free woman, which has caused temporary amnesia. He has "forgotten" to be a responsible father of three and a husband. This is less a mental breakdown than a moral failure.

Considering the way you have been blindsided, I'd say your mood swings are normal. This may seem like small consolation, but with time, your hurt and anger will subside to the point that they are not all-consuming.

Right now, you need the support of friends and family. You also need to begin thinking seriously about how to create a life for yourself should Mr. Pincushion make his absence permanent. If he does eventually come to his senses, it will make you more attractive. If he doesn't, it will make you stronger, more self-reliant, and help to distract you from the pain you're experiencing. You have my sympathy, but please believe me when I tell you that, painful as this may be, it does not have to be the end of the world.

부인은 남편과 어린 나이에 결혼했어요. 만일 중년의 위기가 인생이 스쳐지나 가는 것에 대해 고통을 느끼고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정의될 수 있다면, 부인 남편은 중년의 위기를 겪고 있는 것 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제 관점에서 보면, 부인의 남편이 거칠고 자유분방한 여성과 사귀면서 일시적인 기억상실증을 겪고 있는 게 분명해 보여요. 자신이 책임감 있는 세 자녀의 아버지이자 남편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린" 것이지요. 이는 정신적인 문제라기 보다 도덕적인 실패에요.

부인이 기습 공격을 당한 것을 고려하면, 부인의 변덕스러운 기분변화는 정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게 아주 작은 위안 같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부인이 받은 상처와 분노는 더 이상 힘을 소진하지 않는 수준까지 가라앉을 거에요.

지금 부인은 친구와 가족의 지지가 필요해요. 부인은 만일 부인의 바늘방석(피어싱을 하고 싶어하는 남편을 빗대어 한 말)씨가 영원히 부재하게 될 경우 혼자 삶을 어떻게 꾸려갈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할 필요가 있어요. 남편이 결국 제정신으로 돌아온다면, 그건 부인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 거에요. 만일 그렇지 않다면, 부인은 더욱 강해지고, 자기 의존적이 될 것이고 지금 겪고 있는 고통에서 주의를 딴 데로 돌리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부인에게 동정을 보냅니다. 하지만 이것이 아무리 고통스럽다고 해도, 세상의 종뼈?아니라는 것을 믿어주세요.

▲Key Words

* midlife crisis: a period of psychological doubt and anxiety that some people experience in middle age 중년의 위기

* happy-go-lucky: enjoying life and not worrying about things 태평스러운, 낙천적인, 운명에 내 맡기는

* amnesia: partial or total loss of memory 기억 상실증

* take up with: become friendly with sb, especially sb who may influence you badly ~와 사귀다

* blindside: catch or take unawares, especially with harmful or detrimental results 기습공격을 감행하다

* consolation: sth that makes you feel better when you are sad or disappointed 위로, 위안

*subside: if a feeling, pain, sound, etc subsides, it gradually becomes less and then stops 가라앉다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포토&TV

    실시간 주요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