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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전경 군홧발에 짓밟힌 여학생은 서울대생

입력 2008. 06. 02. 09:20 수정 2008. 06. 0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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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위 중 전경의 군홧발에 짓밟힌 여학생이 서울대 음대 학생으로 밝혀졌다.

2일 광우병 국민대책위와 서울대 인문대 학생회 등에 따르면 1일 새벽쯤 경찰의 시위대 강제진압 과정에서 경찰의 군홧발에 밟힌 여성은 서울대 국악과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확인됐다.

광우병 국민대책위 관계자는 2일 오전 "서울대 국악과 학생이며 현재는 여기까지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 인문대학생회 관계자는 2일 총학생회 홈페이지 올린 글을 통해 "(그 사건을) 확인해보니 밤에 일어났던 것이 맞고, (음대 여학생이) 동영상의 본인이 맞다고 합니다"며 "국민대책위 상황실에 제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학생은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촛불시위에 참여했다가 전경으로부터 이같은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으로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는 동영상을 보면 이 여학생이 1일 새벽 경찰의 강경진압 과정에서 기동대버스 옆에 쓰러지자 한 전경이 군홧발로 두번이나 머리를 가격했다. 전경은 이 여학생의 머리를 향해 위에서 발로 한번 짓누르고 다음에는 마치 축구공을 다루듯 군화 앞부분으로 걷어찼다. 고통을 느낀 듯한 이 학생은 머리를 두손으로 감싸안고 기동대버스 밑으로 굴러서 들어갔다.

군홧발에 밝힌 여학생이 서울대생으로 알려지자 서울대 캠퍼스가 술렁이고 있다. 서울대 각종 홈페이지에는 폭력진압을 성토하는 학생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강병한·김다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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